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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정복하기

커피나무의 병해의 종류

by 쏭주부 2025. 1. 14.

■ 커피나무의 병해의 종류

커피녹병(CLR : Coffee Leaf Rust)은 가장 많이 알려진 커피병해로서 잎의 상당 부분이 마치 녹이 자연스럽게 슨 것처럼 황토빛의 두드러기가 돋아난다.

커피 녹병에 걸린 커피나무는 광합성 능력이 상실되므로 나무는 2~3년 뒤 고사하게 된다. 

커피나무의 중요한 병해는 다음과 같다.

 

① 녹병 : Penyakit Karat Daun(Hemileia Vastatrix)

② 갈색무늬병 : Penyakit Bercak Daun Coklat(Cercospora Coffeicola)

③ 갈색뿌리썩음병 : Penyakit Cendawan Akar Coklat(Fomes Lamaoensis)

④ 뿌리마름병 : Penyakit Jamur Upas(Corticium Salmonicolor)

⑤ 커피베리병 : Coffee Berry Disease(CDB)

 

▶ 커피 녹병(CLR : Coffee Leaf Rust)

커피 녹병은 곰팡이(Hamileia vastatrix)가 잎에 발생하여 쇠(鐵)의 녹과 같은 포자덩어리를 만들어 녹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869년 스리랑카에서 발생하여 커피나무가 궤멸하였으며, 그 이후 차의 주요 생산지로 변신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1876년 수마트라에서 1878년 자바에서 발생하여 그 후 품종을 아라비카에서 커피녹병에 강한 로부스타로 바뀌게 한 계기가 되었다. 이 병에 걸리면 잎이 떨어지게 되며 수확량이 감소하고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여 커피나무가 죽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질병 중 가장 피해가 큰 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카티모르, 콜롬비아, 루이루 11, 이카투 등이 커피녹병에 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Hemileia Vastatrix은 1877년에 발생한 녹병의 일종으로 자바, 수마트라, 세일론 등 인도네시아 주변 지역을 황폐화 시켰던 병해이다.

 

Hemileia Vastatrix

 

갈색무늬병 (Cercospora Coffeicola)

병해가 진전되면 병반은 점차 연한 갈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하며 1~10mm 또는 그 이상의 병반을 형성하게 된다. 병반의 주위에는 할로(Halo)라고 하는 황색띠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Cercospora Coffeicola

 

 갈색뿌리썩음병 (Fomes Lamaoensis)

주로 유묘기(seedling stage, young plant stage, 幼苗期)에 묘상에서 잘록 증상을 일으키며, 종자가 발아하여 싹이 튼 직후부터 발생된다. 땅가의 줄기가 수침상( 水浸狀 : 병반이나 생리 장해가 발생한 식물 부위의 조직에 수분이 스며든 것 같은 모양)으로 썩는데 기온이 높고 건조해지면 감염부위가 말라 가늘게 실처럼 되기도 한다. 생육 중기와 후기에는 뿌리의 중간 부위나 땅가 관부에서 발생하는데, 물에 데틴 것 같은 큰 부정형 병반(餠盤:아랫면은 평평하고 윗면은 볼록한 모양의 관입암)을 형성한다.

Fomes Lamaoensis

 

▶ 뿌리마름병 (Corticium Salmonicolor)

4종의 곰팡이에 의하여 복합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그 중 3종은 물과 관련이 깊은 수생균(水生菌: 물속에 사는 균류를 통틀어 이르는 말)의 일종이며, 나머지 1종은 밑둥썩음병의 일종으로 모두가 토양에서 장기간 생존하는 토양균들이다.

 

▶ 커피베리병 (Coffee Berry Disease(CDB))

진균류(colletotrichum coffeenum)가 커피 체리를 공격하는 포자를 만들어 내는 질병으로 1922년 케냐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그 이후 급속하게 아프리카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아라비카종에 영향을 주며 지역도 아프리카 대륙으로 한정되어 있다. 서늘하고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잘 생기며 케냐에서 개발된 루이루 11(Ruiru 11)은 CLR과 CBD에 모두 강한 품종으로 육종되었다.

Coffee Berry Disease

 

 

■ 커피나무의 병해의 대책

브라질 및 기타 지역에서 병충해에 강한 개량종의 육성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커피 재배지를 새로 개발하는 등 이들 피해에 대한 대책도 면밀히 연구되고 있다.

병충해는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잎과 가지들을 자주 관찰하고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병충해 방제에 큰 도움이 된다. 식물체의 병충해의 피해는 건조, 과습, 통풍불량, 일광부족 등으로 인해 식물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병충해를 방제하려면 식물체를 튼튼하게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고 키울 경우 겉보기에는 무성하게 자라는 것 같지만 연약하게 자라 병충해에 쉽게 걸릴 수 있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커피가지가 밀생(密生: 풀이나 나무 따위가 매우 빽빽하게 남)할 경우 통풍이 잘 되도록 전지(剪枝: 식물(植物)의 겉모양(-模樣)을 고르게 하고 웃자람을 막으며, 과실나무(果實--) 따위의 생산(生產)을 늘리기 위하여 곁가지 따위를 자르고 다듬는 일)를 해 주면 병충해의 발생도 적고 발생하더라도 바로 발견하기가 쉽다.

 

녹병 방제방법

병든 나무와 중간기주(alternate host)를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병에 걸린 낙엽을 긁어모아 태운다. 4월 중.하수경의 발아 직전에 석회유황합제 5%액을 수관에 철저히 살포해 준다. 또한 매년 녹병이 심한 지역은 우기가 끝난 후에 다이센 M-45 600배액 또는 디포라탄 800배액을 10~15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살포하거나 4~4식 보르도액을 뿌려 예방한다.

 

갈색무늬병 방제방법

● 초기 전염원의 감소를 위하여 이어짓기를 피하고 타 작물과의 윤작을 실시한다.

감염된 콩 줄기를 제거하고 깊이 갈이를 하여 전염원(傳染源: 전염병의 병원체를 가지고 있고 병을 퍼뜨리는 근원이 되는 생체. 환자, 보균자, 감염 동물, 균을 지닌 동물 따위이다)의 밀도를 줄여야 한다.

적용약제를 발병 시기에 뿌려 예방한다.

 

 갈색뿌리썩음병 방제방법

● 건전토양에서 육묘하고 토양이 장기간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한다.

● 시설하우스 및 육묘상(nursery, seed bed, 育苗床 : 꽃, 나무, 채소 따위의 모종을 키우는 자리)이 지나치게 저온이나 고온이 되지 않도록 하고 밀식을 피한다.

 

뿌리마름병 방제방법

석회등을 사용하여 토양을 개량하는 방법이 있으나 비가 많이 내리는 고산지에서는 유실이 많아 효율이 떨어진다. 퇴비를 사용하여 토양내의 물리,화학성을 좋게 하며, 유용미생물의 밀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제방법이다.

토양병해이므로 약제살포의 효과는 뚜렷하지 않으나 파모액체(프리엔) 1,000 배액이나 몬세렌(pencycuron) 분제(후론사이드 수화제)등을 정식(定植 =아주 심기))전에 구덩이당 5g 약을 골고루 뿌린 후 정식한다.